교육위 국감, 김건희 국감 2라운드..."개나 줘 버려" 발언에 파행

교육위 국감, 김건희 국감 2라운드..."개나 줘 버려" 발언에 파행

2022.10.07. 오후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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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 국정감사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였지만 여전히 김건희 여사의 논문 의혹과 관련된 증인 출석 문제로 충돌했습니다.

야당은 핵심 증인인 국민대 임홍재 총장과 숙명여대 장윤금 총장이 국정감사에 불출석해 국회를 능멸했고, 국민대 전승규 교수는 학교 강의를 핑계로 불출석했는데, 당일 강의실 문이 닫혀있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당은 다수의 힘으로 증인채택안을 날치기 처리해놓고 증인을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유감스럽다고 맞받아쳤습니다.

교육위 국감은 한때 과격한 발언으로 고성이 오가며 정회되기도 했습니다.

문정복 민주당 의원은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당이 두 총장에 대해 인격살인을 했다고 발언하자 정작 정 의원이 팩트체크도 하지 않고 사과를 '개나 줘 버려라'하는 식으로 하지 않았냐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정 의원은 국민검증단 김경한 중부대 교수가 논문을 표절했다고 의혹을 제기했지만, 동명이인으로 밝혀지면서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문 의원의 발언에 대해 여당 의원들이 거세게 항의하자 유기홍 교육위원장은 정회를 선언했습니다.

국감이 재개된 뒤 문 의원은 격조 높은 단어를 말하지 못한 불찰에 대해서는 사과한다면서도 정 의원의 인격살인 한다는 말에 김 교수에 대한 인격살인에 대해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여전히 날을 세웠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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