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접촉 면회 재개..."3월엔 실내 마스크 해제"

요양병원 접촉 면회 재개..."3월엔 실내 마스크 해제"

2022.10.04. 오후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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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접촉 면회, 2달 만에 재개
'다시 맞잡은 손'…요양병원 가족 방문 이어져
신규 환자 1만 6,423명…이틀째 만 명대
"올겨울이 마지막 고비…3월엔 실내 마스크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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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대면 접촉 면회가 재개됐습니다.

내년 3월엔 실내 마스크 의무도 해제될 거란 정부 전망도 나왔는데, 일단 올겨울을 잘 버텨야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요양병원 접촉 면회, 2달 만인데요.

어땠습니까?

[기자]
부모와 자식이 다시 손을 맞잡고 대화를 나누고 체온을 공유할 수 있게 됐죠.

저희 취재진이 찾아간 요양시설 곳곳에서 가슴 찡한 장면들이 펼쳐졌습니다.

70대 아내가 남편을 찾아 손을 어루만지며 긴 대화를 나눴고, 호주에 사는 딸 가족이 입국자 PCR 검사 해제 덕에 무려 3년 만에 한국을 방문했다가 출국 하루 전날, 대면 접촉 면회가 허용되면서 극적으로 서로를 안아볼 수 있었습니다.

취약시설 접촉 면회까지 재개되면서, 이번 재유행 국면은 사실상 끝났다는 평가입니다.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만 6천여 명으로, 이틀째 만 명대를 이어갔고

위중증 환자는 353명, 사망자도 19명으로 안정적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도 코로나19와 계절 독감이 동시에 유행할 올겨울이 마지막 고비로

내년 3월쯤엔 유행이 거의 끝나고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동시 유행을 막기 위해 독감 백신 접종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는데요.

내일부터는 만6개월 이상부터 13세 미만 어린이는 물론 임신부까지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이 시작되니까, 미리 대비해 두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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