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시설 주변에 장애인보호구역 없어...전국에 110곳뿐

장애인 시설 주변에 장애인보호구역 없어...전국에 110곳뿐

2022.10.04. 오후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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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위험에서 장애인을 보호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장애인 시설 주변에 설치하는 '장애인보호구역'이 전국에 110곳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전국의 장애인 보호구역 현황을 확인한 결과, 장애인 보호구역은 모두 110곳으로 전체 장애인시설 3천391 곳의 2.8%에만 설치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종류별로는 장애인 거주시설이 76곳, 지역사회 재활시설이 24곳이었고, 직업재활시설과 의료재활시설이 각 5곳이었습니다.

장애인 쉼터 주변에는 한 곳도 없었고, 지역별로도 세종과 전북, 경북에는 한 곳도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애인 보호구역은 지자체가 장애인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지정하며, 노인보호구역이나 어린이보호구역처럼 통행속도를 시속 30㎞로 제한하고, 주정차를 금지하며,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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