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세먼지 좋아졌습니다" 더 맑은 서울하늘을 위하여

"서울 미세먼지 좋아졌습니다" 더 맑은 서울하늘을 위하여

2022.10.04. 오전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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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미세먼지 좋아졌습니다" 더 맑은 서울하늘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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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2년 10월 4일 (화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김덕환 기후환경본부 대기정책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서울시가 맑고 깨끗한 서울 공기를 만들기 위해 ‘더 맑은 서울 2030’ 대책을 발표했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의 김덕환 대기정책과장님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 김덕환 기후환경본부 대기정책과장(이하 김덕환): 안녕하세요.

◇ 이현웅: ‘더 맑은 서울 2030’ 대책, 왜 발표하셨는지, 어떤 내용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 김덕환: 최근, 서울의 미세먼지는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아마 많은 시민분께서 느끼고 계실 텐데요, 하지만 런던, 파리같은 해외 도시와 비교하면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시민 여러분의 미세먼지 걱정과 우려도 여전하구요. 이번 대책은 크게 세 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첫째, 우리 생활주변에 남아있는 경유차를 빠른 시일 내에 저공해 자동차로 바꿔나갈 계획입니다. 택배차나 마을버스, 청소차 등은 아직까지 경유차 비중이 높은데요, 2026년까지 CNG차 혹은 전기차로 모두 교체하겠습니다. 둘째, 현재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해서만 시행하고 있는 운행제한을 4등급 차량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조기폐차 지원도 4등급 경유차까지 확대합니다. 셋째, 공사장이나 사업장 등 우리 생활 주변 곳곳에 있는 대기오염 배출원에 대해서도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 이현웅: 경유차를 CNG·전기차로 전환하시겠다고 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보조금 지원이 되는건가요?

◆ 김덕환: 네, 전기차 구매 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올해 기준으로 5천 5백만원 미만 승용차는 최대 900만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 편의를 위해 충전망 구축에도 속도를 높이고, 택배사나 배달플랫폼, 전자상거래업체 등과도 전기차 전환을 위해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2026년까지 충전기 22만기를 구축하고, 전기차를 40만대까지 늘려서, 전기차 10% 시대를 여는 것이 서울시의 목표입니다.

◇ 이현웅: 그렇군요. 전기차 보급은 늘리는 반면 내연기관차는 운행제한을 확대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많은 분들이 내 차는 언제부터 운행이 금지되는지 궁금해 하실 듯 합니다. 4, 5등급 차를 소유한 시민들에게는 부담도 될 것 같구요. 좀 더 설명해주시죠.

◆ 김덕환: 대기질 개선을 위해 이미, 해외 여러 도시에서 운행제한을 하고 있습니다. 런던은, 2008년부터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했고, 2019년에는 4등급 차량까지 확대했습니다. 파리도, 2019년 5등급 운행제한에 이어 내년부터 4등급 차량까지 제한하고, 2030년부터 모든 내연기관 차를 제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서울시 계획을 말씀드리면, 5등급차는 현재 12월부터 3월까지 계절관리제 기간. 그리고, 사대문안 녹색교통지역에서 운행제한이 되고 있는데, 2025년부터는 서울 전역에서 운행이 제한됩니다. 4등급차는 2025년 녹색교통지역을 시작으로 2030년, 서울 전역 운행제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50년에는 서울 전역에서, 모든 내연기관차의 운행을 제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이현웅: 서울시 역할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협조가 굉장히 중요해 보입니다. 서울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 김덕환: 최근 서울의 공기질이 좋아 진 것은 시민 여러분께서 서울시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 친환경보일러나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운행제한 등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서울시도, 여러 지원책으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 이현웅: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시 대기정책과 김덕환 과장이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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