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남FC 후원금 의혹' 농협·현대백화점 등 압수수색

검찰, '성남FC 후원금 의혹' 농협·현대백화점 등 압수수색

2022.10.04. 오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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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성남FC 후원금 의혹' 농협·현대백화점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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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관련해 '성남 FC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농협과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후원사들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은 오늘(4일) 오전 농협은행 성남시지부와 현대백화점 판교점, 알파돔시티 사무실 등 7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농협과 알파돔시티, 현대백화점은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시절 성남 FC에 각각 36억 원과 5억여 원, 5억 원을 후원하고 인허가 등 편의를 받은 의혹을 받습니다.

앞서 검찰은 성남 FC 후원사 가운데 뇌물 혐의가 인정된다며 경찰이 송치한 두산건설에 더해, 지난달 26일 네이버와 분당차병원을 추가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로써 검찰은 성남 FC 후원 의혹이 불거진 모든 후원사에 대한 강제수사를 실시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진상 민주당 대표 정무조정실장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소환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검찰은 두산건설 전 대표와 성남시 전략추진팀장을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면서 공소장에 이재명 대표와 정진상 실장을 공모자로 적시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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