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사노위원장 취임..."노동개혁 중심축 될 것"

김문수 경사노위원장 취임..."노동개혁 중심축 될 것"

2022.10.04. 오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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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제13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공식 취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서울 중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지속 가능한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사회적 대화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사회적 대화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천명한 노동개혁 추진의 중심축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경사노위는 고용 형태 다양화에 따른 노동권 사각지대 개선과 원·하청 상생 방안 논의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완화하고 사회안전망 확충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우리 위원회와 나에 대해 믿을 수 없다고 한 말씀 잘 듣고 있다"며 "특히 나 개인에 대한 불신에 대해서는 나 자신이 더 진지하고 겸허하게 스스로를 돌아보며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사노위는 정부가 노동자, 사용자 단체와 함께 고용노동 정책을 협의하고 대통령에게 정책 자문을 하기 위한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입니다.

위원장은 장관급으로 임기는 2년입니다.

김 위원장은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3선 국회의원과 재선 경기도지사를 역임했지만, 정작 노동계는 김 위원장이 과거 반노동적인 언사를 일삼았다며 임명을 반대해왔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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