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온 소래포구 축제..."빗속에서도 축제 즐겨요"

3년 만에 돌아온 소래포구 축제..."빗속에서도 축제 즐겨요"

2022.10.03. 오후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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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의 대표적인 해양생태축제인 소래포구 축제가 3년 만에 대면으로 돌아왔습니다.

비 내리는 와중에도 다양한 체험행사와 문화공연이 준비돼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네, 인천 소래포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온종일 비가 내리고 있는데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보시는 것처럼 지금도 행사장 주변으로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는데요.

그래도 행사가 시작된 오전 10시 이후에는 곳곳에서 축제를 구경하러 온 시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오후부터 시작된 꽃게잡이와 새우잡이를 하러 온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았는데요.

시민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한재현 / 인천 논현동 : 꽃게랑 생물들이 정말 싱싱해서 아이들이 더 하고 싶다 그래서 좀 있다가 시작하는 꽃게잡이와 새우잡이 하러 왔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축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소되거나 비대면으로만 진행됐는데,

일상회복에 발맞춰 3년 만에 현장으로 돌아왔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됐는데요.

행사장 옆에 마련된 주민자치 박람회장에서는 각 자치구에서 마련한 다양한 즐길 거리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그림이나 서예작품 체험은 물론이고 업사이클링 같은 친환경 행사부스, 금연과 치매 예방 활동 부스까지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행사장을 둘러보니 케이크 만들기와 떡 만들기 부스도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오늘은 행사의 마지막 날인데요.

폐막을 기념해 낮 1시부터 열리기로 했던 시민 노래방 행사는 악천후로 취소됐습니다.

하지만 오후에 열릴 예정인 남동사랑콘서트와 폐막 축하공연은 그대로 진행됩니다.

비가 내리고 있기는 하지만 행사장 곳곳에 천막이 설치돼 있어 비를 맞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여럿 있으니까요.

참여를 계획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소래포구에서 YTN 김철희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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