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 무기징역 구형..."범행 잔혹, 엄벌 처해야"

검찰, '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 무기징역 구형..."범행 잔혹, 엄벌 처해야"

2022.09.30. 오전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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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 무기징역 구형..."범행 잔혹, 엄벌 처해야"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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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인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30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 씨와 조 씨에게 모두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성실한 심성의 피해자를 먹잇감으로 취급했고, 물욕을 충족하기 위해 피해자를 착취한 끝에 결국, 숨지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사고사를 위장해 완전범죄를 계획한 데다 범행을 전면 부인하면서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기까지 하고 있다며 범행의 잔혹성을 고려해 피고인들을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6월 경기 가평군 계곡에서 이 씨 남편 윤 모 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2월과 5월에도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에서 물에 빠뜨려 윤 씨를 살해하려 하고 윤 씨 명의로 든 생명보험금 8억 원을 타기 위해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구형 전 진행된 피고인 신문에서도 자신의 혐의를 재차 부인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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