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임대인·깡통 전세'...경찰, 전세사기 집중 단속 348명 검거

'가짜 임대인·깡통 전세'...경찰, 전세사기 집중 단속 348명 검거

2022.09.26.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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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최근 기승을 부리는 전세 사기 특별단속을 벌여 두 달 만에 163건을 적발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7월 25일부터 두 달 동안 특별단속 결과 전세 사기 163건을 적발해 34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3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검거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넘게 늘어났고 피해 액수는 모두 합쳐 2백억 원에 달합니다.

유형별로 보면 허위로 전세대출금을 받은 '가짜 임대인'이 185명으로 가장 많았고, 집을 팔아도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이른바 '깡통 전세'로도 30명이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현재 내사 등으로 수사하고 있는 전세 사기 사건만 5백여 건에 이른다며, 내년 1월까지 집중 단속을 이어가 범죄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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