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일 "재유행 확산세 꺾이지 않아...일희일비 않고 신속 진단·표적방역”

이기일 "재유행 확산세 꺾이지 않아...일희일비 않고 신속 진단·표적방역”

2022.08.19. 오전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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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만 명대로 유행세가 꺾이지 않았지만, 정부는 일희일비 하지 않고 신속한 진단과 표적 방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13만 명대라며 여름철 이동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기일 제1총괄조정관은 사망자는 83명, 위중증 환자도 492명이라며 감염재생산지수도 1.18로 7주 연속 1 이상으로 확산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제1총괄조정관은 "변화하는 유행 양상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유비무환의 자세로 사망자와 중증 환자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경제적 어려움과 피로감을 초래했던 전국적인 거리두기 없이, 자유로운 경제활동과 일상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속한 진단과 치료, 표적 방역, 일상과 함께 하는 방역을 통해 정부는 하루 확진자 30만 명에도 대응 가능한 의료·방역체계를 만들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제1총괄조정관은 또, 신속하게 진단·치료할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원스톱 진료기관 1만 2개소를 구축했고, 고위험군의 경우 하루 안에 진단·처방까지 가능하도록 패스트트랙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69만 명분의 먹는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으며, 담당 약국 2천여 곳에서 약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감염자가 많이 나오는 계층과 시설에 역량을 집중하는 표적 방역을 위해 요양시설 기동전담반을 운영해 집단감염을 예방하고, 주말 당직 병원을 운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모두 7,245개의 코로나 지정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는 21만 6천 명도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히고,

소아·분만·투석 환자를 위한 3,575개의 특수병상을 운영 중이고, 이들을 위한 응급이송 체계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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