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17만 명대...해외 유입 633명 '역대 최다'

신규 환자 17만 명대...해외 유입 633명 '역대 최다'

2022.08.18. 오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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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환자 17만8,574명…어제보다 2,229명 적어
목요일 기준 19주 만에 최다
"하루 평균 20만 명 이내 정점 후 느리게 감소"
국내 발생 17만7,941명·해외 유입 63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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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전날보다 소폭 감소해 17만8천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광복절 연휴 해외 여행객이 늘며 해외 유입 사례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오늘 자세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7만8천5백74명입니다.

어제보다 2천여 명 줄었습니다.

1주일 전 같은 요일과 비교하면 1.3배, 2주 전보다는 1.65배 많습니다.

목요일 집계 기준으로는 지난 4월 7일(22만4,784명) 이후 19주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방역 당국은 재유행이 이달 중 하루 평균 20만 명 안팎에서 정점을 찍은 뒤에 천천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정점을 찍은 후 빠르게 감소하기보단 두껍고 긴 꼬리를 남기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규 환자를 유형 별로 보면 국내 발생이 17만7천9백 41명, 해외 유입이 6백 33명입니다.

해외 유입 6백 33명은 국내 코로나19 통계 집계 이후 최다 기록입니다.

지난 광복절 연휴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한 명 늘어 4백 70명, 사망자는 61명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확진자 숫자와 1~2주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만큼 다음 달까지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달부터 고령층 확진자의 중증·사망 위험이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는 80세 이상의 경우 치명률이 높은 만큼 경미한 증상이라도 감염이 의심되면 모두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적극적 처방을 권고했습니다.

앞서 방역 당국도 고위험군에 대한 먹는 치료제 처방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의료기관에 권고했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5.4%로 전날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준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60.5%를 기록한 가운데 수도권 지역 가동률이 66.6%에 달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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