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초대 검찰총장 후보군 김후곤·이두봉·여환섭·이원석 4명 압축

尹정부 초대 검찰총장 후보군 김후곤·이두봉·여환섭·이원석 4명 압축

2022.08.16. 오후 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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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초대 검찰총장 후보군이 4명으로 압축됐습니다.

법무부는 오늘 과천 청사에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고검장급인 김후곤·이두봉·여환섭·이원석 4명을 총장 후보 추천자로 결정했습니다.

추천위는 심도있는 논의를 거친 뒤 공정과 정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수호하면서 정의와 상식에 맞게 법을 집행할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전 검찰총장인 김진태 추천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검수완박 시행을 앞두고 있고, 주요 사건 수사도 진행되고 있는 만큼 총장의 중요성은 더 강조할 필요가 없을 정도라면서 본연의 업무를 잘할 수 있는 사람을 뽑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장관은 추천위의 추천 내용을 바탕으로 후보자 1명을 선정해 이르면 내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전망입니다.

이후 후보자 지명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윤 대통령이 임명하게 되는데, 다음 달 초쯤으로 예상됩니다.

김오수 전 총장이 지난 5월 6일 물러난 이후 검찰총장은 오늘로 103일째 공석으로, 역대 최장인 채동욱 전 총장의 124일을 넘길 가능성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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