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563명, 112일 만에 최다..."이달 말 하루 20만 명" 예측 유지

위중증 563명, 112일 만에 최다..."이달 말 하루 20만 명" 예측 유지

2022.08.16. 오후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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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환자 8만4,128명…어제보다 2만2,050명 늘어
"코로나19 재유행 정점 이달 말 20만 명 안팎"
"재유행 정점 뒤에도 ’긴 꼬리’ 형성할 듯"
"위중증 환자 다음 달 초 800~900명 정점"
준중증 병상 65%·수도권 준중증 병상 71.7%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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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8만 명대로 주춤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4월 말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재유행 정점을 기존 예측대로 이달 말 하루 평균 20만 명 안팎으로 유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오늘 자세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8만4천백 28명입니다.

어제보다 2만2천여 명 늘었습니다.

하지만 1주일 전 같은 요일과 비교하면 6만5천 명, 2주 전보다는 2만7천 명 줄었습니다.

신규 환자는 국내 발생이 8만3천6백 65명, 해외 유입이 4백 63명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하루 만에 다시 4백 명대로 올라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재유행 정점을 기존 예측대로 이달 말 하루 평균 20만 명 안팎으로 유지했습니다.

또 중증화율이나 치명률이 아직은 기존 환자 대비 예측 수치 이내에서 발생하고 있어 숨은 확진자가 역학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당국은 유행 세가 휴가철 이동량이나 최근 기상악화 영향 등에 따라 변동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여름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여기에 이번 주 초·중·고등학교 개학과 다음 달 초 추석 연휴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재유행이 정점을 찍은 후에도 신규 환자가 빠르게 감소하기보다는 두껍고 긴 꼬리를 남기는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42명 늘어난 5백 63명으로, 지난 4월 26일(613명) 이후 백12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37명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확진자 숫자와 1~2주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만큼 다음 달까지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위중증 환자가 다음 달 초 800~900명 선에서 정점을 형성하고 사망자도 하루 최대 100~140명까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5.5%로 아직은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준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병상은 이미 65%가 가동 중입니다.

특히 수도권에선 준중증 병상 가동률이 71.7%로 당국이 위험 신호로 여기는 70% 선을 넘어섰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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