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깔따구 유충, 매일 감시·유충 유출 차단 장치 도입"

환경부 "깔따구 유충, 매일 감시·유충 유출 차단 장치 도입"

2022.08.16. 오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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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깔따구 유충을 먹는 물 수질감시항목으로 지정해 매일 감시하고, 정밀 여과장치와 같은 유충 유출 차단 장치를 도입하는 등 위생관리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부는 오늘 지난달 초 수원과 창원시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 뒤 시행된 전국 485개 정수장 위생관리실태 특별점검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점검 결과, 정수장 26곳의 원수자 정수처리과정에서 유충이 나왔고, 특히 강원도 영월의 쌍용정수장은 정수 처리가 끝난 뒤에도 깔따구 유충이 발견돼 정수지와 배수지를 청소하고 미세차단망을 설치하는 등 긴급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됐던 창원시와 수원시의 정밀역학조사 결과와 관련해선 정수장 주변에서 번식하던 유충들이 방충설비가 파손된 틈으로 유입됐고, 당시 약품 처리기도 정상 작동하지 않아 유충이 사멸되지 않고 가정까지 흘러갔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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