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람 특검, '증거 위조 의혹' 변호사 체포

이예람 특검, '증거 위조 의혹' 변호사 체포

2022.08.12. 오후 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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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예람 공군 중사의 성추행 피해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증거를 조작한 의혹을 받는 변호사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안미영 특검은 오늘(12일) 오후 변호사 A 씨를 증거위조와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특검 측은 지난 9일 A 씨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 진술과 과학적 수사기법으로 확보한 증거로 혐의를 확인했다며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군인권센터에 조작된 대화 녹음파일을 넘긴 혐의를 받는데, 특검 수사 결과 파일에서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들리는 기계식 음성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11월 군인권센터가 군 검사들 대화 내용이라며 공개한 녹취록에는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이 가해자를 불구속 수사하라고 지시했다거나 수사 연관성이 없는데도 이 중사 사진을 보고서에 넣으라고 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전 실장은 논란이 일자 녹취록은 100% 허위이고 허위 제보자로 추정되는 사람은 공군 근무 때 처벌을 받고 전역한 인물이라고 주장하며 군인권센터와 제보자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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