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경찰서장 회의 주도' 류삼영 총경 "징계는 두렵지 않아...사법적으로 대응할 것"

'전국 경찰서장 회의 주도' 류삼영 총경 "징계는 두렵지 않아...사법적으로 대응할 것"

2022.08.12. 오후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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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던 류삼영 총경이 오늘(12일) 경찰청 감찰 조사에 출석했습니다.

류 총경은 징계는 두렵지 않다며 감찰 조사를 통한 대규모 탄압에 대해 향후 사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류삼영 / 총경]
경찰서장 회의는 잘못된 대통령령이 제정됨으로써 국민의 인권 침해하고 경찰권을 장악하면서 정치적으로 큰 문제 있을 수 있는 (사안에 대해) 경찰의 정치적 중립을 지키기 위한 의로운 행위였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말씀드렸지만, 징계가 두렵지는 않습니다. 어떤 징계가 있든지 그거는 제 관심 밖입니다. 제가 경찰 생활 35년 했는데 35년 전에 우리 경찰의 모습은 지금 하고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부끄러웠는데, 35년 전으로 다시 돌아가자는 거죠.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직무 명령이 합법적이었는지 아니면 우리 회의가 불법이었는지 이런 걸 별도의 사법적인 절차를 통해 우리 경찰의 순수한 우리 경찰 서장들의 의도가 왜곡되지 않았는지를 사법적인 절차를 통해 확인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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