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현장서 보니 더 심각" 수해 자원봉사자 구슬땀

[굿모닝브리핑] "현장서 보니 더 심각" 수해 자원봉사자 구슬땀

2022.08.12. 오전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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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현웅 /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8월 12일 금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은 어떤 소식을 다뤘는지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주요 내용 정리해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기사 보겠습니다. 폭우 관련 내용인데요. 저희가 최근에도 안타까운 소식들 참 여러 번 전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런 가운데 당장 비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시설물들에 대한 기사가 나왔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저희가 어제 정부가 발표한, 시가 발표한 대책 중 하나인 빗물터널 건물에 대한 부분을 살펴봤었는데요. 이렇게 중장기 대책이많이 논의되는 가운데,동아일보에서는 당장 안전을확보할 수 있는 조치도 필요하다며기사를 썼습니다. 지금 제 옆으로 네 가지 정도의 시설물들이 나와 있는데요. 함께 보시면 폭우 피해를 막을 수 있는몇 가지 시설물을 언급이 돼 있습니다.

먼저 왼쪽 상단을 보시면 차수판이 나와 있는데요. 비가 많이 내릴 때마다지하철 역 안으로 밀려드는빗물로 피해를 낳곤 하죠. 차수판 설치는 현재 지하철역마다 의무는 아니기 때문에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있더라도 높이가 30cm 내외여서 이번과 같은 폭우에 대처하긴 역부족이라고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보다 좀 더 높은 차수판이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고요. 이는 지하주차장이 있는 저지대 건물들에도마찬가지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위를 보시게 되면 기사에서 거리의 지뢰로 표현하고 있는 맨홀이 있는데 맨홀에 구멍을 더 뚫어 수압을 덜도록 하거나 지금 사진에서처럼 맨홀 뚜껑 아래 안전 그물망 등을설치해서 사람이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빗물이 잘 스며드는 투수보도블록 사용을 확대하거나산사태 위험지역에 보호벽을 2m 이상 세워서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앵커]
이런 시설물들을 설치해서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면 논의의 필요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다음 기사도 이번에 폭우 관련 내용인데요. 위쪽 기사 같은 경우는 사람들을 구한 신림동의 의인들 내용이고요. 아래는 자원봉사 관련된 얘기 같습니다. 소개해 주시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각각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에 실린 기사인데요. 먼저 위쪽 조선일보에서는 이번 집중 호우 때주민들에게 위험을 알리거나구조활동에 나선 이웃들을소개하고 있었습니다. 관악구 신림동에선 주민 3명이망치를 들고 주변을 돌면서반지하 방범창을 뜯어냈다고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주민 5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 동작구에서도 역시 '살려달라'는 외침을 들은한 주민이 반지하 방범창을뜯어내며 노부부를 구한 사연이소개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와 밀접한 산에서흙더미가 조금씩 흘러내리는 걸본 한 주민이 이웃들의 문을 두드리며 다급히 대피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런 의인들의 활동에도비는 큰 상처를 남겼는데요. 이제는 이런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 많은 자원봉사자가 모이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기사 내용을 보면 휴가를 취소하고 피해현장을찾은 분도 있었고,직장에 휴가를 내고 온 분들도있다고 합니다. 또 친구끼리 만나기로 약속을 했는데 이 약속을 우리 함께 봉사하자, 이렇게 바꾼 경우도 있었고요. 또 어떤 대학생은 게시판에 글을 올려서수십 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합니다. 자원봉사자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현장에 와서 보니까 뉴스에서 본 것보다 피해가 훨씬 더 심각해서 마음이 아프다라고 인터뷰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최근에 김성원 의원이 사진 잘 나오게 비 좀 왔으면이라는 말을 했다가 뭇매를 맞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런 분들이 진정성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기사입니다.

추석 물가 대책 보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나온 사진이 보이는데요. 한 대형마트에서 회의를 열었다고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한국일보에는민방위복을 입은 윤석열 대통령이민생회의를 진행한 후현장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을 담고 있습니다. 어제 열린 비상 경제민생회의를통해 '추석 민생 안정 대책'이일부 발표가 됐는데요. 여기서 나온 내용들을 살펴보면 먼저 돼지고기, 소고기,양파, 마늘 같은 20대 성수품에 대해오는 1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23만 톤을 공급한다고 했습니다.

또 일부 품목들에 대해서는 할당관세를 낮추거나 무관세를적용해주기로 했습니다. 이밖에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에서사용 가능한 650억 규모의 농축수산물할인쿠폰도 공급할 예정입니다. 또 취약층이나 소상공인에 대해서 대출 금리를 동결해주거나건강보험료 체납 징수를유보하는 등의 조치도 포함이 됐습니다. 또 이번 추석 연휴 기간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될가능성이 커졌다고 했는데,최종 면제 여부는 이달 말에확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앵커]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데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방안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기사입니다. 사진을 보면 한동훈 장관이 무슨 발표를 하는 모습인데요. 어떤 내용이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어제수사개시 규정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내용이 현재 아래쪽에 표로 정리되어 있는데요. 좌측 표엔 기존 검찰의 수사개시 범위였던부패, 공직자, 선거, 경제, 방위사업, 대형참사가 나와 있고요. 오른쪽엔 부패, 경제 등 2대 범죄만남게되는 검수완박법 이후의 상황이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각각에 해당하는 내용이조금 더 커진 걸 볼 수 있는데요. 기존에 공직자, 선거, 방위사업 등에해당하는 범죄를 부패와 경제 범죄에재배치한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법무부는 이른바 검수완박법안에 대해 청구한권한쟁의 심판이 나오기 전까지 대통령령 개정을 통해 법무부는 심판을 청구한 상황인데요.

이런 개정이 나오기 전까지 보완을 하겠다, 이런 내용을 현재 밝히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한동훈 장관이 이런 내용을 발표를 한 상황이고요. 지금 현재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서 권한쟁의 심판,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이런 입장을 다시금 밝혔습니다. 하지만 바로 야당에서는 비판이 나왔는데,'법기술자의 꼼수'라는 지적을 하고 있고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법치주의를 흔드는 폭거라고 규정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다음 기사입니다. 어떤 회의 장면이 크게 실려 있는데,화면에 잘 보일지 모르겠습니다. 가운데 있는 인물이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지난 10일 평양에서 열린북한의 전국 비상방역총화회의 모습입니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은'코로나 방역전 승리'를 선언했고비상방역체계를 정상방역체계로전환했습니다. 이런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만큼이나 이날 공개토론에 참석한 김여정 노동당부부장의 발언도 주목을 받았는데요.

김 부부장은 남측의 대북 전단 등에 의해코로나 바이러스가 북한에 유입했다고주장하면서 강력한 보복 대응을검토하겠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를 향해 '괴뢰 정권','불변의 주적' 등의 표현을 썼는데요. 이런 위협적인 발언에 대해통일부는 근거 없는 억지이자무례한 표현이라며 유감을 표명했했습니다.

한편 김 부부장은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고열 속에 앓으면서도 인민들 생각에 한순간도 자리에 누울 수 없던 원수님'이란 표현을 썼는데요. 이 발언을 두고 김정은 위원장도 코로나에감염됐던 것 아니냐는 해석이 이어졌습니다. 실제로 지난 5월 이후 김정은 위원장이일주일 이상 공식석상에서 자취를 감춘 시기들이 몇 차례 있었기도 합니다.

[앵커]
마지막은 월드컵 관련 기사입니다. 현재 피파가 개막일을 11월 21일에서20일로 하루 당기려는 논의를 하고 있다는데요. 관련된 기사가 많이 나왔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말씀해 주신 내용 때문에 지금 101일 남았다, 혹은 100일 남았다, 이러고 있는데요. 현재 100일 남은 상황이고요. 이 상황을 신문마다 다양한 측면에서 다루고 있었습니다. 신문마다 다양한 측면에서다루고 있었는데,지금 볼 경향 신문은100일 동안 풀어야 할벤투호의 숙제를 점검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숙제는역시 최종 엔트리 구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월드컵은엔트리가 기존 23명에서 26명으로늘어났기 때문에,추가된 3명의 자리를 어떻게 채울지라는 부분도 고민거리라고 봤고요. 한편, 6월에 진행됐던 A매치4경기를 통해 우리는 희망도 봤지만,약점도 노출되는 모습입니다.

그동안 벤투호가 강조하는 빌드업에서한계가 드러났고,세트피스 보완도 남은 과제로 꼽히는 상황입니다. 또 세 번째로 꼽고 있는 숙제, 이전 월드컵들과는 다른 준비 환경을 꼽았는데요. 처음으로 겨울에 열리는 월드컵이기 때문에 우리 대표팀은 개막 일주일 정도를앞둔 시점에서야 현지로 출국한다고 했고요. 또 유럽은 한창 시즌을 치르는 중이기 때문에유럽파들과 다함께 발을 맞춰볼 시간도부족한 상황이라고 봤습니다. 남은 9월의 두 번의 A매치가사실상 해외파와 국내파가 모두 발을 맞춰볼 마지막기회라고 합니다. 과연 12년 만에 원정 16강 진출이가능할지,또 원정 16강을 넘어 그 이상의 목표를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굿모닝 브리핑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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