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도로 극심한 정체 계속...올림픽대로 일부 통제

수도권 도로 극심한 정체 계속...올림픽대로 일부 통제

2022.08.10. 오후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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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시내 도로 곳곳에서 침수 여파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교통사고 발생에 고장차량 발생까지 이어지며 혼잡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이경국 기자!

[기자]
서울 반포동 잠수교입니다.

[앵커]
밤 9시가 다 돼가는 시간인데, 여전히 수도권 도로 곳곳이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고요?

[기자]
물이 많이 빠지긴 했지만 잠수교는 여전히 완전히 물에 잠겨 통행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수위는 여전히 전면 통제 기준인 6.5m를 훌쩍 넘는 8m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강 수위에 영향을 끼치는 팔당댐, 현재 초당 9천여 톤씩 물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수도권 지역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였었는데, 밤사이 또다시 비가 예보돼있어 걱정입니다.

퇴근시간대가 지났지만, 여전히 수도권 도로 차량 통행이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올림픽대로는 여전히 가양대교부터 동작대교 구간 차량 통행이 양방향 모두 통제되고 있고요.

이로 인해 차량이 강변북로로 몰리다 보니 강변북로도 정체가 극심한 상황입니다.

시내 도로도 여전히 통행이 막힌 곳이 많습니다.

노들로는 여의 상류에서 한강대교까지와 양화대교에서 여의 하류까지 양방향 통제고요.

양재천로 양재천교에서 영동1교까지 양방향 운행이 금지됐습니다.

당산나들목과 개화육갑문, 자양·신사 나들목까지 시내도로 19곳이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교통사고와 고장차량 발생까지 잇따르며 도심 차량 통행속도는 시속 10㎞대까지 떨어진 상태입니다.

지금 제 앞에 올림픽대로도 차들이 가다 섰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도로 상황이 복잡한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하시는 게 편리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반포동 잠수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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