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석달 만에 400명대로...감염취약시설 관리 강화

위중증 석달 만에 400명대로...감염취약시설 관리 강화

2022.08.10.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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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만 명 넘게 나오면서 위중증 환자도 석달여 만에 4백 명을 넘었습니다.

정부는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관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사회2부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위중증 환자가 많이 늘었는데,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지난달 코로나 확진자가 더블링됐던 여파가 이제 피해로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오늘 확진자는 15만천여 명으로 증가 폭이 소폭 줄었지만,

신규 위중증 환자는 402명으로 92일 만에 다시 4백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50명으로 늘었는데 위중증 규모는 이달 말까지는 계속 확대될 거란 전망입니다.

다만, 병상 확대로 중환자실 가동률은 전날보다 0.7%p 낮은 37.8%를 기록했고

정부도 현재 하루 확진자 30만 명 발생에 대비해 원스톱의료기관은 목표치의 97%, 병상은 목표보다 10% 더 확보해 놓은 만큼, 지속 가능한 방역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고위험군 표적방역을 위해 감염취약시설 관리방안과 코로나 정신건강 대책을 추가로 내놨는데요.

중대본은 최근 4주간 요양병원과 시설에서만 집단감염이 116건 발생해 2천4백여 명이 감염됐는데

피해가 적은 곳은 병실 규모를 줄이거나 환기를 잘 했고 확진자가 발생해도 다인실 내 격벽을 설치하거나 환자 동선을 구분해 추가 집단감염을 막았지만

피해가 컸던 곳은 이런 부분이 부족했고, 감염관리자도 없어 대처도 늦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감염 취약시설 집중 점검과 더불어 시나리오별 모의훈련으로 시설의 현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정신 건강과 관련해서는 코로나 이전과 비교 시 우울위험군은 5배, 자살생각률은 3배 증가했다며, 찾아가는 상담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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