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대로 퇴근길 방치 침수차량 곳곳에...동부간선도로 전면 통제

서초대로 퇴근길 방치 침수차량 곳곳에...동부간선도로 전면 통제

2022.08.09. 오후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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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을 강타한 집중호우가 오늘도 계속되며 침수로 방치된 차량과 퇴근길에 나선 차들이 엉켜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퇴근 시간이 시작될 무렵 시작된 폭우로 동부간선도로는 또다시 전 구간 통제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서울 서초대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침수 피해가 컸던 강남역 인근 서초대로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이곳 서초대로 인근은 또다시 세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통행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침수 차량들은 여전히 도로 곳곳에 방치돼 있습니다.

제 옆에 있는 건 어제 침수된 광역버스인데요.

도로 갓길 한 차로를 막아서 퇴근길 차량들이 피해 가는 모습입니다.

또, 창문이 열린 채 방치된 승용차 여러 대가 도로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비가 더 오기 전 서둘러 퇴근하는 모습입니다.

도로 곳곳에 물이 고여 이를 피해 가는 모습입니다.

집중 호우가 이어지는 만큼, 미리 반바지를 입거나 슬리퍼를 신고 퇴근하는 모습이 많았는데요.

어제처럼 퇴근을 못 할 정도는 아니지만, 밤사이 비 상황을 지켜봐야 거로 보입니다.

[앵커]
강남역 일대 이외에 서울 교통 상황도 궁금합니다.

[기자]
어제와 비교하면 도로 상황은 나아졌지만 계속 주의해야겠습니다.

우선, 서울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이 또다시 통제됐습니다.

중랑천 수위 상승으로 오후 6시쯤부터 시작된 통제는 아직 풀리지 않았는데요.

내부순환도로 마장 램프와 성동 나들목 구간도 침수로 전면 통제됐습니다.

잠수교도 역시 통제 중인데, 현재 수위는 8.7m를 넘었습니다.

시내 도로도 통제된 구간이 많습니다.

개화 육갑문, 당산 육갑문, 현천 육갑문 등이 양방향 통제 중이고,

노들로 여의 상류와 한강대교 구간도 양방향 통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초대로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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