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5만 명 육박...비수도권 위험도 상향

신규 확진자 15만 명 육박...비수도권 위험도 상향

2022.08.09. 오후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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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5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60세 이상 고령층 환자가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병상이 부족한 비수도권은 코로나19 위험도가 '높음'으로 조정됐습니다.

사회2부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비수도권 지역만 코로나19 주간 위험도가 상향됐는데, 왜 그런 겁니까?

[기자]
60세 이상 고령층 환자가 증가하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월 첫주 수도권이 36.2% 비수도권 33.5%였지만

어제 기준으로는 수도권 37.6% 비수도권 40.4%로 비수도권의 병상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병상과 더불어 비수도권은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 비중이 높다는 점도 위험도 상향 이유입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 코로나 위기 경보가 높음으로 상향 조정된 건 4월 셋째 주 이후 처음입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고위험군 피해 축소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어제 투약이 시작된 예방용 항체 주사제 이부실드를 면역저하자 등 18명에게 접종했고,

먹는 치료제 94만2천 명분을 추가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 신규 환자 발생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4만 9천897명으로, 4월 13일 이후 118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도 하루 새 40명 증가해 364명을 기록했고, 중환자실 가동률은 38.5% 준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60%에 육박한 상황입니다.

사망자도 40명이나 증가했습니다.

오늘은 지난주 코로나 발생 동향 자료도 발표됐는데요.

해외 유입자 가운데 켄타우로스 변이로 불리는 BA.2.75 감염 사례 8건이 추가로 확인됐고,

검출 변이 가운데 BA.5 변이가 76.3%로, 우세종 자리를 공고히 했습니다.

또 재감염자는 전체 확진자의 5.43%였는데, 이중 과반이 1020 세대로, 백신 접종률이 낮은 게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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