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 도주 중 친구와 세 차례 여행

'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 도주 중 친구와 세 차례 여행

2022.08.08. 오후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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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살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은해와 조현수가 도피 생활을 하면서 친구와 세 차례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오늘(8일) 이은해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기소된 32살 조 모 씨 등 두 명의 재판에 이은해의 지인 A 씨를 불러 증인신문을 진행했습니다.

A 씨는 자신이 이은해와 제일 친한 친구라고 밝힌 뒤, 이들이 도주한 이후 검거될 때까지 모두 4차례 만났고, 3차례 여행도 다녀왔다고 진술했습니다.

공개 수배 직후인 3월 초에도 경기도 양주를 여행했는데, 당시 이은해가 극단적 선택을 이야기하며 힘들어해 위로해줬고, 이은해로부터 일이 너무 커져 3억 원을 모아 유명 변호사를 선임하는 건 힘들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은해와 조현수는 지난 2019년 6월 경기 가평군 용소 계곡에서 생명보험금을 노리고 이은해의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다가 잠적했고, 이후 4개월 만에 경기 고양시 덕양구 오피스텔에서 붙잡혀 구속기소 됐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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