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대구·경남·부산 수돗물서 독성물질 미검출"

환경부 "대구·경남·부산 수돗물서 독성물질 미검출"

2022.08.08. 오후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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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환경단체가 대구에 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의 원수와 정수를 조사한 결과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나와 논란이 된 가운데 환경부는 낙동강을 수원으로 삼는 대구, 경남, 부산 수돗물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 낙동강물환경연구소가 지난 2일 대구, 부산, 경남 지역 정수장 5곳에서 정화된 수돗물을 분석했을 때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소는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환경부 고시에 규정된 마이크로시스틴 분석법과 환경단체가 사용한 분석법인 ELISA법(엘리사법)을 모두 사용했습니다.

마이크로시스틴은 녹조를 일으키는 남조류의 하나인 '마이크로시스티스' 세포 내 존재하는 독성물질로 간 손상과 복통·구토·설사 등을 일으키고 급성중독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낙동강 유역 조류경보가 최근 5년 평균보다 2주나 이르게 내려지는 등 조류 독소 검출 우려가 커지는 것과 관련해 환경부는 마이크로시스틴의 경우 정수 과정에서 99.98% 제거된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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