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잠실운동장 테러 글" 20대 즉결심판 대신 재수사

경찰, "잠실운동장 테러 글" 20대 즉결심판 대신 재수사

2022.08.08. 오후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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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잠실운동장 테러 글" 20대 즉결심판 대신 재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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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종합운동장을 폭탄 테러하겠다는 글을 올려 천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게 한 20대에 대해 경찰이 즉결심판에 넘기는 대신 재수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폭탄 테러 협박 글을 올린 22살 A 씨를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즉결심판에 회부할 예정이었지만, 경기북부경찰청의 수사지휘에 따라 원점에서 다시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전방위적인 보완수사를 통해 경범죄처벌법 위반뿐 아니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나 업무방해 혐의도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A 씨는 어제(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을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 전사라고 소개하며 잠실종합운동장에 폭탄을 터뜨리겠다는 글을 올렸고, 이후 잠실운동장에서 축제를 준비하던 작업자 천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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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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