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 투석병원 건물에서 불..."5명 사망·43명 부상"

경기도 이천 투석병원 건물에서 불..."5명 사망·43명 부상"

2022.08.05. 오후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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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20분쯤 경기 이천시 관고동 투석병원 건물에 불
병원은 건물 4층에 위치…"환자 33명·직원 13명 구조"
"사망자 가운데 환자 3명·간호사 1명…1명 신원 파악 중"
"3층 스크린골프장에서 발화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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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경기 이천시 관고동에 있는 투석전문 병원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병원에는 환자 33명이 입원 중이었는데, 지금까지 5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기자]
네, 사회1부입니다.

[앵커]
인명 피해가 큰 상황인데, 취재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에 있는 투석전문 병원 건물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10시 20분쯤입니다.

해당 병원은 4층짜리 건물 맨 위층에 있습니다.

병원 안에는 입원 환자 33명과 직원 13명이 있었는데, 일단 전원이 병원 밖으로 구조됐지만 5명이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고 끝내 숨졌습니다.

사망자들이 모두 4층 병원에서 발견됐는데, 투석 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가 3명, 1명은 간호사인 것으로 전해졌고, 나머지 1명의 신원은 파악 중인 거로 알려졌습니다.

불이 난 4층 병원 밑에도 음식점과 사무실, 한의원, 스크린 골프장 등이 입주해 있는데요.

이 밖에도 4명이 중상을 입고 나머지 39명도 경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이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를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8대와 인력 백여 명을 투입해 불은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일단 소방대원들이 4층 병원 창문을 깨고 3차 수색까지 마친 결과, 지금 건물 안에 남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병원 건물 3층의 스크린골프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추가 취재한 내용이 확인되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나혜인 (jhje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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