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1만 2,901명...군 입영자 PCR 검사 재개

신규확진 11만 2,901명...군 입영자 PCR 검사 재개

2022.08.05. 오전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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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환자는 11만 명대로 나흘 연속 10만 명을 넘겼습니다.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사망자가 두 달 반 만에 최고를 기록하는 등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자세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환자는 11만 2천901명입니다.

전날보다 5천 명 넘게 늘면서 나흘째 10만 명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일주일 전보다는 2만 7천 명 넘게 늘었고 2주 전보다는 4만 4천여 명 증가해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요일 발표 기준으로 보면 4월 15일 이후 16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이기도 합니다.

유형별로는 국내 발생이 11만 2,404명 해외 유입이 497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재유행의 정점을 하루 확진자 25~30만 명에서 15만 명 정도로 낮춰 잡았는데요.

다만 유행규모가 완전히 감소하지 않고, 지난봄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정체기가 유지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지난달 중순 더블링 현상을 보였던 급등세는 2주 정도가 지나면서 피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0명 증가한 320명으로 이틀 연속 3백 명대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5월 17일 333명 이후 80일 만에 최다입니다.

하루 새 숨진 환자는 47명 발생했는데 이 역시 75일 만에 가장 많은 희생입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5,191명이고 치명률은 0.12%입니다.

병상도 점점 차서 위중증 병상은 32.7%를 사용 중입니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도 51.8%로 하루 전보다 3%p 증가하며 50%를 넘겼습니다.

재택치료자는 전날보다 2만 8천여 명 증가한 53만여 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전파력이 높아 켄타우로스 변이로 불리는 BA.2.75 변이 감염환자가 2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16명으로 늘었습니다.

2명은 인천에 사는 20대와 30대로 모두 멕시코로 해외여행을 다녀와 지난달 30일 입국했는데요.

각각 입국 전날과 입국 날 증상이 나타났고, 입국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경증으로 재택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군 입영자를 대상으로 PCR 검사를 재개하기로 했죠?

[기자]
네, 정부가 군 훈련소 내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군 입영자를 대상으로 PCR 검사를 다시 시작합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이 오늘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입영자를 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에 포함해 입영 전 3일 이내에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입영자 PCR 검사는 오는 16일 입영자부터 시행됩니다.

입영자의 PCR 검사는 지난 5월 23일 중단됐는데, 약 3개월 만에 다시 시작되는 셈입니다.

최근 검사수요가 늘어나면서 국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PCR 검사 당일 예약 기능도 구축됐습니다.

현재는 서울 강남구보건소 등 7곳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 달부터는 모든 보건소가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정식 개통했는데요.

이 기능을 활용하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때는 예약 현황과 혼잡도를 사전에 확인하고 방문 시간대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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