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8만 2,002명...위중증·사망 두 달여 만에 최다

신규 확진 8만 2,002명...위중증·사망 두 달여 만에 최다

2022.07.30. 오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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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8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확산세가 뒤늦게 반영되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두 달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확산세가 조금 누그러지긴 했지만 여전히 증가하는 추세인데 자세한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환자가 8만 2,002명입니다.

어제보다 3천여 명 줄었지만, 사흘 연속 8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2배로 늘었고, 2주 전의 1.99배로 늘면서 1주일에 2배씩 느는 더블링에는 못 미쳤지만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형별로는 국내 발생이 8만 1,605명 해외 유입이 397명으로 해외유입은 일주일째 3백 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뒤늦게 반영되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역시 증가 추세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8명 증가한 242명으로 지난 5월 26일 이후 두 달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하루 새 숨진 환자는 전날과 같은 35명으로 이 역시 5월 28일 이후 2달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5,027명, 치명률은 0.13%를 유지했습니다.

정부는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이번 유행의 정점규모가 당초 예상했던 30만 명보다 적을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는데요.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어제 브리핑에서 당초 예상보다 낮은 20만 명 수준의 정점이 예상보다 조기에 형성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전파력이 센 것으로 알려진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 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요?

[기자]
네, 질병관리청은 켄타우로스 변이로 불리는 BA.2.75변이 감염환자가 3명 추가로 확인돼 누적 7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BA.2.75변이는 항체를 회피하는 성질이 강해 오리크론 세부변이 가운데 전파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추가 확인된 3명은 모두 해외유입으로 2명은 베트남에서 입국한 10대이고, 1명은 인도에서 입국한 20대입니다.

베트남 입국자 2명 중 1명은 2차 접종을 완료했고 1명은 미접종이었으며, 인도 입국자는 3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모두 경증으로 재택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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