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감염자 30~50%...고위험군 숨은 감염자 줄이는 게 중요"

"숨은 감염자 30~50%...고위험군 숨은 감염자 줄이는 게 중요"

2022.07.28. 오후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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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실제로 감염됐지만 확진자 통계에는 잡히지 않는 '숨은 감염자'가 최소 30% 이상이라는 전문가 예측이 나왔습니다.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오늘 질병관리청이 주최한 코로나19 전문가 초청 설명회에서 여러 자료를 봤을 때 전체 감염자 중에서 높게 본다면 3분의 2, 낮게 본다면 절반 정도가 확진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재훈 교수는 숨은 감염자 관련 정확한 자료는 전국 항체양성률 결과를 보면 더 정확하게 드러날 수 있을 거라면서 검사에 따른 이익이나, 지원이 없다면 숨은 감염자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교수는 다만, 더 중요한 부분은 고위험군 중에서 이렇게 숨은 감염자가 늘어나지 않게 하는 부분이라며, 여기에 정책적으로 반드시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와 관련해 정부의 방역 정책 목표는 중환자와 사망자 발생을 감소시키는 것이라며 고위험군은 검사에 접근성이 높기 때문에 검사 회피로 놓치는 숨은 감염자의 경우 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가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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