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접종하면 '후유증'도 줄어..."심근경색 위험 52% 낮아"

2차 접종하면 '후유증'도 줄어..."심근경색 위험 52% 낮아"

2022.07.26. 오후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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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자는 미접종자보다 감염 후 후유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코로나19 민관 공동연구 가운데 백신 접종이 코로나19 감염 뒤 중증 후유증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했습니다.

이 연구는 재작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국내 성인 23만여 명을 대상으로 확진 뒤 급성심근경색이나 허혈성뇌경색 발생률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분석 결과 2차 접종을 하면 미접종자보다 코로나19 감염 뒤 급성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52%, 허혈성뇌경색은 60%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을 맞으면 코로나19 감염과 중증화를 예방할 뿐 아닐 감염 뒤 합병증 발생 위험도 줄인다는 것을 국가 단위 대규모 데이터로 확인한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권고 기준에 따라 백신 기본 접종과 추가 접종을 받아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한편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22일 미국의학회지 'JAMA' 온라인판에 게재됐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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