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선별검사소 전국 10곳 안팎...국민 불편 커져

임시선별검사소 전국 10곳 안팎...국민 불편 커져

2022.07.23. 오후 2:3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정부가 주말에도 고령자와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등이 PCR 검사를 더 편리하게 받도록 임시선별검사소를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지만, 설치가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지난 20일 추가 재유행 대책을 내놓으며 임시선별검사소를 수도권 55곳, 비수도권 15곳 등 70곳으로 늘리겠다고 계획을 밝혔는데 오늘 전국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는 10곳 안팎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에는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과 관악구 낙성대공원,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등 6곳에, 지방에는 대전 시청광장과 안양 범계평화공원, 보령시 보령머드축제장 등 4곳에 설치됐습니다.

이 가운데는 주말에는 문을 열지 않거나 일부만 운영되는 곳도 있습니다.

정부는 장소 확보와 설치, 인력 배치 등에서 시간이 소요돼 설치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자체들의 협조를 얻어 65곳의 임시선별검사소를 확보해 놓은 상태여서 70곳 목표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각 지자체에 주말과 저녁 시간 연장 운영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