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했던 집단감염 다시 '고개'...고위험군 전파 차단 관건은?

잠잠했던 집단감염 다시 '고개'...고위험군 전파 차단 관건은?

2022.07.23.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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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근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김경우 / 서울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되면서한동안 잠잠했던 집단감염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앵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변이들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되는 만큼고위험군 전파 차단이 중요해졌는데요.

김경우 서울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자세한 상황 진단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앵커]
교수님,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만 855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날에도 6만 명대였고요. 그 전에는 7만 명대를 기록했다가 6만 명대 이렇게 왔다 갔다 하는 상황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김경우]
맞습니다. 요일 간 편차가 크기 때문에 추세를 우리가 추정하기는 쉽지 않은데 같은 요일을 비교하거나 아니면 한 주간 발생한 양상을 분석해서 비교해 봤을 때도 역시 2배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최근에 2.1배, 2.2배 증가하다가 지금 1.9배 정도로, 물론 높은 숫자이긴 하지만 악간 정점을 예측하기 용이한 변화가 있지 않나 추정이 되는데 추가적인 변이라든지 집단 면역력, 특히 백신 접종력, 이런 것들에 따라서 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계속 추이를 봐야 될 것 같고요. 또 확진자 수 자체가 중요하지 않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확진되시는 분들의 양상 또 백신 접종력에 따른 차이, 또 사망률이나 중증화율, 이런 세부적인 지표들도 같이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위중증 환자, 사망자도 본격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 때와 비교를 해 보면 오미크론 변이 때는 확진자 규모는 훨씬 컸지만 사망자와 중증 환자의 비율은 적었는데 이번에는 어떤 양상 보일 거라고 보십니까?

[김경우]
그렇습니다. 우리가 오미크론 유행 이전에 올해 2월 이전에 확진자 대비 사망률이나 중증화율 비율 자체는 높았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오미크론이 유행하면서 우리가 2, 3, 4월, 3개월 동안 거의 1600만 명이 감염되면서 3개월 동안 사망하신 분이 1600명에 이를 정도로 굉장히 많은 사망이 있었고. 특히 0~9세 소아 같은 경우에도 2월 이전에는 3명이었는데 26명까지, 최근 들어서 23명이 사망한다든지 또 10~19세도 13명이 사망한다든지 해서 확진자 대비 적은 비율이지만 사망자 수 자체는 고령의 고위험군도 그렇고 소아청소년들도 그렇고 중증 환자나 사망자가 많이 늘어났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유행에서 어떤 양상으로 나타날 것인가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으로도 특별히 유행하는 BA.5형의 경우에 위중증이나 치명률이 더 높아지는 것 같지는 않다 이렇게 보고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재감염 위험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자연감염만으로는 충분한 예방효과가 부족하다, 이렇게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3차 접종을 하지 않으시거나 또 1, 2차 기초접종을 하지 않은 소아청소년 같은 경우에도 접종을 서두르는 것이 좋겠고 또 우리나라에서도 6개월에서 4세의 어린 영유아에 대한 백신 접종을 빨리 허용해서 이런 층에서도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아이들이 맞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 같은데 빨리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난달부터 치명률이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하던데 이거는 지금 확진자가 늘면서 생기는 현상인 건가요?

[김경우]
누적 확진자 대비 사망자로 치명률을 계산할 수도 있고 또 질병청에서 주간 사망자, 중증화율을 보고하고 있는데, 그걸 또 연령대별로 보고하고 있는데 주간 치명률이나 사망자 수는 편차가 있기는 하지만 특히 80대 이상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1% 전후로 1.5%, 1.4% 이렇게 보고하고 있어서 말씀하신 것처럼 확진자 대비 사망자기 때문에 젊은 층에서 많은 확진자 수가 더 많이 발생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치명률이 약간 줄어드는 것 같은 착시 현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고위험군별로 이런 중증화율을 따로 산출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더블링 현상이 3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예측치를 수정하면서 다음 달에 30만 명, 정점을 찍을 것이다, 이런 추정도 내놨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더 늘 거라고 보십니까?

[김경우]
일단은 아직 조심스러운 예측이지만 정부의 예측처럼 한 8월 중순을 기준으로 해서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하가 되면서 정점을 만들 것 같고요. 2배씩 증가하던 것이 점차 1.5배, 1.3배 이렇게 증가하면서 정점을 이를 것 같은데 문제는 2배씩 증가하던 것이 1.5배로 줄어든다고 하더라도 워낙 기본적으로 발생하는 환자 수 자체가 10만, 20만에서 1.5배씩 증가하게 되면 굉장히 많은 확진자 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그때는 더 의료체계에 굉장히 큰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미리 산출하고 시기를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겠고. 또 평균적인 확진자 발생이 30만이기 때문에 우리가 요일별 편차에 때라서 더 크게 체감하는 환자 또 이런 쏠림이나 몰림 이런 환자들이 갑자기 많이 발생하는 것에 대한 대비도 필요할 것 같고요.

우리가 정점 때까지 예를 들어서 400~500만 명 추가적인 누적 확진자가 생겼다고 하게 되면 또 그것이 감소세로 들어서면서도 또 추가적인 400~500만 명의 감염자가 생기게 되면 앞으로 1000만 명 정도의 추가적인 확진자가 생길 텐데 또 BA.5나 BA.4 이외에 추가적인 변이가 특히 BA.2.75 같은 추가적인 변이가 어느 정도 유행에 영향을 미칠지 이런 것도 예측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와서요 1전주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갔다 왔는데 지금 160여 명이 집단감염되는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뭐가 문제였을까요?

[김경우]
아마 코로나 유행의 불확실성에 대한 대비, 이런 것들이 어렵지 않으셨을까 이렇게 추정이 되는데요 1물론 수학여행을 계획하셨을 때는 감소세로 들어서고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가 많이 있으셨을 텐데 문제는 다시 확산세로 들어섰을 때 여행을 취소하고 또 교통이나 숙박편을 변경한다든지 이러한 비상대응체계를 수립하기 어려우셨던 것 같고 또 수학여행 자체가 일반적인 교육보다는 숙소를 같이 쓰거나 식사 같은 것도 같이 하게 되고 이이러면서 전파 위험이 더 높은 환경이 될 수 있고 한꺼번에 또 많은 학생들이 함께 가게 되면 집단감염 규모가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면에서는 미리 준비가 부족하셨던 것 같은데 이런 것을 학교 환경에 맞게 학교 환경별로, 학교별로 이렇게 계획을 수립할 수도 있지만 또 교육청이나 질병청에서 이런 수학여행이라든지 학습에 대한 기본적인 지침, 비상대응계획 같은 것도 함께 마련해 주는 것이 학교에서 준비하기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해당 고등학교 바로 옆에 있는 중학교에서도 수십 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교육청에서는 두 집단 간의 감염 연관성은 없다고 말을 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경우]
요즘 유행 양상은 워낙 전파 속도도 빠르고 또 경증으로 지나가면서 진단되지 않는 사례들도 많고 그렇기 때문에 해당 지역사회에서 가족, 가정을 통해서나 종교시설이나 학원이나 같은 다중이용시설을 통해서 얼마든지 빠르게 전파가 일어날 수가 있겠고 특히 소아청소년 같은 경우에는 예방 미접종률이 좀 높기 때문에 충분히 감염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아무래도 지역사회 중심으로 젊은 미접종층에서의 빠른 확산은 어디서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런 일이 있다 보니까 수학여행 준비하던 다른 학교에서도 이거 예정대로 가야 되나 고민이 많을 것 같아요. 가장 고려해야 될 사안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김경우]
해당 집단의 면역도 그다음에 새로 유행하게 되는 변이의 특성 이런 것들이 큰 변수가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수학여행이라는 활동 자체가 아무래도 학생들 간에 대면접촉 위험이 높기 때문에 혹시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서 최소화하고 빨리 알아차리고 빨리 대응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인가, 이것이 관건이 될 것 같고요. 또 유행 상황이 안 좋게 되면 얼른 계획을 취소할 수 있도록 이런 계획까지 준비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대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아무래도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이전과 비교했을 때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규모는 어떨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김경우]
아무래도 집단 간 대면접촉 활동 같은 것들이 문제가 될 수 있겠는데 아무래도 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비교적 가볍게 넘어간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래도 전파력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학생들 간의 백신 접종률이라든지 해당 집단의 면역도 이런 것들이 다같이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이렇게 집단감염 일어났는데 이전 같았으면 온라인 수업을 했잖아요.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는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지는 않을 것 같은 분위기거든요. 그렇다면 학교 현장에서 주의해야 될 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제언을 하신다면요?

[김경우]
사실 온라인 수업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무조건 대체 수업을 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리고 대면수업의 장점을 충분히 고려해서, 특히 토론 수업이라든지 체험학습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같이 병행하는 것은 좋은데 하면서 우리가 감염 전파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지침을 만들어주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고요.

아무래도 교육의 편차가 또 많이 크게 된다고 하게 되면 학습 성과가 부족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보충을 통해서 온라인 수업이라든지 아니면 교육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벌어지는 격차를 최소화할 수 있는 그런 방안들을 함께 병행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고 그렇습니다.

[앵커]
온라인 수업으로 만약에 대체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런 접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런 말씀이셨고요. 그런데 학생들 증상을 살펴보면 경증이라고 하는데 요즘에 병원에도 환자들 많이 오지 않습니까? 증상은 어떤가요?

[김경우]
일단 지금 양상은 코로나 확진하는 것도 사실 쉽지는 않고요. 신속항원검사가 빠르게 확진되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또 증상이 있는데 음성이 나왔을 때 추가적인 PCR 검사를 해야 되고 또 코로나인지 아닌지 간별하는 것도 어려운 점이 되는데 또 어떤 변이인지까지 알기는 현장에서 사실 어려운 부분이 있겠고요. 요즘 여름철이라서 식중독 때문에 설사라든지 소화계 증상을 호소하시고 또 발열이 나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것이 새로운 변이의 특성 때문에 호흡기 이외에 어떤 소화기 침범이 많은 것인지 이것도 아직 불분명한 특성이 있는데 아무래도 기존 오미크론보다 크게 달라진 것 같지는 않고 하지만 또 우리가 어느 정도 격리가 끝난 다음에 2차적인 합병증, 2차적인 세균 감염으로 세균성 폐렴, 기관지염이 생기시거나 또 신장이나 심장 기능이 나빠져서 호흡곤란이나 이런 것들이 확진되고 7일 이후에 상태가 악화되실 수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증상이 가볍다고 해도 대부분은 7일 격리로 호전되지만 특히 어르신들 같은 경우에 증상이 모호하시고 우리가 7일 정도 격리했는데도 식사를 잘 못하시고 안 좋다, 이러실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검사하시고 또 우리가 격리해제를 했지만 코로나로 인한 증상이 계속 지속되고 입원 치료가 필요하신 경우에는 보건소를 통해서 격리 해제를 취소하고 격리를 연장하는 걸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얼마든지 코로나 확진자에 대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어서 적극적으로 특히 고려의 어르신 같은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꾸준히 치료를 하시고 잘 보살펴드리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이제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됩니다. 아무래도 올여름부터는 해외여행도 많이 나가고 그래서 각별한 유의가 필요할 것 같은데 꼭 지켜야 할 방역수칙을 꼽아주신다면요?

[김경우]
아무래도 해외여행하시게 되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실 수밖에 없고 특히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위험의 노출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아무래도 최소한 가족 단위로 활동하시고 또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최소화하시거나 마스크를 잘 착용하셔야 될 것 같고요. 또 문제는 입국하실 때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실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귀국 후의 일정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여유 있는 고려를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고요. 물론 사전에 백신 접종을 허용된 만큼 충분히 하고 , 또 백신 접종을 하시고 바로 항체가 올라가는 건 아니고 1~2주 정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미리 백신 접종을 하시고 계획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정부 대책 얘기도 해볼게요. 정부 같은 경우에 거리두기 방식은 배제한다는 거잖아요. 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하고 또 진단키트 같은 경우에 전국의 모든 약국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방안 등을 발표했는데 이걸로 효과가 있을지, 충분할지. 어떻게 보십니까?

[김경우]
일단 백신 접종을 좀 더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관련된 자료들을 많이 홍보를 해야 될 것 같고요. 또 최근에 하고 있는 것처럼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서 이상반응에 대한 적극적인 보상과 지원 이런 것들도 같이 병행되어야 할 것 같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스스로 진단하시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데 문제는 격리됐을 때 어떤 2차적인 피해에 대한 충분한 지원이 없게 되면 검사를 꺼리시거나 또 검사를 하더라도 스스로 보고하시는 율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보상 대책 같은 것도 같이 병행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코로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하고 또 선제적으로 행정명령을 내리기도 했는데 궁금한 건 의료 현장에서 반응은 어떻습니까?

[김경우]
아무래도 확진자분들을 위한 별도의 격리 병실을 운영하기 위해서 격리 병동 단위로 운영하는 것이 좀 더 효율적이고 또 층 전체를 격리해서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인데 문제는 병원에서는 이렇게 운영했을 때 입원율이라든지 병상가동률 또 코로나가 아닌 다른 환자에 대한 진료 이런 것들을 함께 고려하고 있는 것 같고요. 물론 음압시설이라든지 격벽을 설치했다가 또 풀었다가 다시 설치한다든가 이런 절차는 있는데 기존의 병원들은 그런 절차가 필요하지만 앞으로 만들게 되는 병원은 그런 절차 없이도 충분히 코로나 환자든 또 코로나가 아닌 다른 감염 환자든 적절하게 격리해서 볼 수 있는 시설이 기본적으로 설치되도록 하게 되면 우리가 이번 코로나 유행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신종 감염병 또 아니면 기존에 결핵이라든가 항생제 내성 세균 이런 격리가 필요한 환자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근본적인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관련해서 얘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BA.2.75.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가 국내에서 1명 더 나왔거든요. 그런데 당국의 발표를 보면 지금까지 국내에서 나온 사례 사이의 역학적인 관련성은 없다, 이렇게 설명했더라고요. 그 얘기는 이게 지역사회에서 퍼져 있다는 얘기는 아닌지 어떻게 봐야 됩니까?

[김경우]
지역사회에 퍼져 있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앵커]
드러나지 않은 상태로?

[김경우]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다른 변이들에 비해서 어느 정도 우세종화 위험이 있고 치명률이나 전파력이 어느 정도 될 것인가, 아직 불분명한 부분이 있는데 일부 연구긴 하지만 해외에서 BA.2.75의 면역회피력 같은 경우에는 기존에 BA.2나 BA.2.3이나 BA.2.12보다는 조금 높은 것 같지만 BA.5보다는 낮지 않을까 이렇게 추정하고 있고요. 하지만 면역회피력에 대해서 백신을 안 맞으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재감염 위험이 높고 백신접종을 했다고 하더라도 오미크론이 아닌 델타에 감염됐던 국가에서는 BA.2.75의 유행이 많은데 다른 해외에서는 아직은 2.75의 우세종화나 확산이 뚜렷하지는 않아서 나라별로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 같고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BA.5보다 더 우세종화 돼서 빠른 전파가 우리나라에서 일어날 것 같지는 않은데 우리가 BA.5 같은 경우에도 처음 국내에서 한두 건 검출됐던 게 5월 둘째 주였으니까 우세종화되는 데 한두 달 정도 시간이 걸리면서 확산되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되는 면이 있는데 해외의 사례로 보거나 아니면 우리 국민들의 접종력, 이런 걸 봤을 때 BA.2.75가 그렇게 BA.5를 능가하는 유행을 보일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앵커]
부디 크게 유행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코로나19 관련 상황에 대해서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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