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식약처에서 진통제·감기약 현황 등 모니터링할 것"

[현장영상+] "식약처에서 진통제·감기약 현황 등 모니터링할 것"

2022.07.22. 오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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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오늘도 7만 명에 육박했고, 4주 전 금요일과 비교하면 9.5배 증가했습니다.

환자 급증에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백신 4차 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방역 당국은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임시선별진료소를 다시 운영하고, 추가 병상 확보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중대본 브리핑 현장 연결해 정부 대책 들어보겠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7월 22일 금요일 중대본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유행 확산에 대비하여 다양한 부문별 대응체계를 여러 가지 논의하였습니다.

우선 화장시설 정비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현재 전국 화장시설의 가동률은 60~70%대로 여유가 있고 3일차 화장률 또한 80% 중반의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하루 평균 20~30명 이하 수준이나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사망자 수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화장시설에 대해서도 대응 체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국 화장시설의 수용 능력을 높이고 각 지자체별로 안치공간을 추가로 확충하는 노력들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화장로 376기 중 231기에 대해 개보수를 실시하여 최대 가동 능력을 유지하고 추가로 6기를 확충할 예정입니다.

시신을 보관하는 안치공간도 652구를 추가로 설치하여 총 9314구의 시신 안치가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혹여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퇴직자나 전국 장례지도학과 학생들을 활용한 긴급 인력 확충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을 잘 준비하여 유행 규모가 커지더라도 화장과 장례에 있어 국민들의 불편이 크지 않도록 대응하겠습니다.

다음은 해열진통제와 감기약 수급에 대한 문제입니다.

최근 수급 현황을 식약처가 분석한 결과, 현재 생산 역량은 확진자가 질병청의 예측모형대로 증가하더라도 필요한 의약품 공급이 충분히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선호도나 유통 과정에 따라 특정 품목이나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 품절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여 식약처에서 생산과 판매, 재고 현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현장의 감시 대신 서류 점검으로 대체하는 등 감기약 생산 증대 지원 방안도 10월까지 계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하였습니다.

전문가 단체, 언론 등과 협조하여 특정 제품만을 선호하기보다는 동일 효능의 의약품이 다수 존재한다는 점을 계속 알리고 다양한 제품이 사용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노력도 전개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해수욕장 등에 대한 방역관리 방안입니다.

해수욕장, 어촌체험, 휴양마을, 여객선과 터미널 등에 대하여 집중적인 방역관리와 현장 점검을 실시합니다.

해수부와 관계기관, 지자체가 합동으로 점검을 할 계획입니다.

전국의 해수욕장 방문객께서는 바다 여행 일정 만들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는 해수욕장별 혼잡도 신호등과 또한 전국 50여 개소의 한적한 해수욕장 정보를 이용에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름 휴가를 잘 다녀오시되 휴가기간 동안 사람이 밀집한 실내시설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외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다시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재외국민에 대한 보호계획도 외교부에서 보고하였습니다.

월평균 재외국민의 확진자 수는 지난해 220명에서 22년 상반기 한 달 평균 560명으로 155% 증가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월평균 사망자 수는 9.5명에서 1.7명으로 줄어든 상태입니다.

우리 정부는 재외국민의 귀국과 해외지원, 방역물품 지원, 혐오범죄 예방 및 대응 등 영사조력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6만 6000명 이상의 우리 국민의 귀국을 지원하였고 의료시설이 열악한 해외국가의 우리 국민을 위해서 산소 발생기나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시아인 대상의 혐오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서 이에 대응하여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홍보와 대책 회의 등 예방과 대응 활동도 강화하고 있는 중입니다.

국가별로 다양한 방역조치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매일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 국가별 입국 제한 현황도 게재하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입국 금지를 시행하고 있는 국가 41개국을 포함하여 총 143개 국가가 해외입국자에 대하여 여러 가지 강화된 방역조치를 적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 건강과 편익을 위하여 국내외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예방접종에 대한 사항을 점검하였습니다.

접종률을 제고하기 위하여 각 지자체별로 여러 가지 노력들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을 독려하기 위하여 행안부와 지자체에서는 마을의 이통장님들을 비롯한 마을방송, 반상회부 등을 통한 홍보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지자체 보건소별로는 방문접종팀을 구성하여 장애인과 노숙인 생활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예방접종 이상반응을 신고한 분들에 대해서도 심리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보건소에 피해 보상을 신청하실 때 심리지원에 대한 정보제공을 동의하시면 트라우마센터와 지자체의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정신건강 평가와 심리상담 등을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보다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가나 의료기관을 연계해 드리기도 합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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