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자문위 2차 회의..."재유행 대응방안 보완 논의"

감염병자문위 2차 회의..."재유행 대응방안 보완 논의"

2022.07.22. 오전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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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과학방역 정책'을 자문하는 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가 4차 접종 확대와 병상 추가 확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정부의 재유행 대응방안에 대해 보완점을 논의했습니다.

자문위는 어제저녁 7시 2차 회의를 열어, 앞서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재유행 대책에서 보완이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문위 회의가 열린 것은 지난 11일 첫 회의 이후 두 번째입니다.

정부는 자문위 첫 회의 결과를 참고해 지난 13일 4차 접종 대상을 50대로 확대하는 등의 재유행 대책을 발표했고, 지난 20일에는 병상 확보 등 추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정기석 위원장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발표된 재유행 대책과 20일 발표된 추가 대책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보완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신종 변이의 역학적 양상, 다양한 방역 조치의 효과 등 많은 데이터와 근거가 생산되고 있다며, 이 같은 자료를 바탕으로 유행에 대비할 최선의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문위는 무엇보다 현재 재유행 상황에서 투석이나 분만, 소아 환자 등이 때를 놓치지 않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선제적 조치를 제언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발생을 낮추는데 모든 의료역량을 집중하고, 조속한 개량 백신 확보를 위해 범부처가 고심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자문위는 또 현재 유행 상황과 대응 방안 등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인 자문위원들을 통해, 국민이 좀 더 알기 쉽게 과학적으로 소통하겠다며, 정부의 방역 정책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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