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사흘째 7만 명대...위중증 환자 40일 만에 백 명 넘어

[앵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7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환자 급증에 이어 위중증 환자 증가세도 시차를 두고 나타나면서 40일 만에 다시 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오늘은 더블링에는 못 미쳤지만 확산세는 이어졌죠? 자세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7만 천170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9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인구의 36.8%에 해당합니다.

확진자는 전날보다 5천 명 넘게 줄었지만 사흘째 7만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1주일 전보다는 3만 천여 명으로 1.81배 늘었고, 2주 전과 비교하면 5만 2천여 명, 3.84배 늘어 더블링에는 못 미치지만 확산세가 여전합니다.

목요일 발표 기준으로 보면 지난 4월 21일 이후 13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입니다.

유형별로는 국내 발생이 7만 850명, 해외 유입이 320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1명 증가해 107명입니다.

환자 급증세가 시차를 두고 위중증 환자가 증가로 나타난 건데 위중증 환자가 100명을 다시 넘긴 건 지난달 11일 이후 40일 만입니다.

하지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7.4%로 아직 여유가 있는 상태입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7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 2만 4,794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BA.5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BA.2.75 일명 '켄타우로스' 감염 환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4일에 이어 2번째로 확인된 건데요.

이 환자는 지난 5일 인도에서 입국했으며 이틀 뒤인 7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BA.2.75는 스텔스오미크론의 하위 변이로 인도에서 처음 발견됐고, 인도에서는 이미 우세종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