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휴가철 앞두고 여행 수요 급증..."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은 아직"

[뉴스큐] 휴가철 앞두고 여행 수요 급증..."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은 아직"

2022.07.07. 오후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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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조일상 / 하나투어 홍보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항공 규제도 풀리고 본격 여름 휴가 시즌이 시작되면서 올해는 해외여행 한번 떠나볼까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올여름 여행업계 상황과 전망은 어떤지 하나투어 조일상 홍보팀장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팀장님, 나와 계십니까?

[조일상]
안녕하세요?

[앵커]
여름 휴가철 앞두고 지난 2년여 동안 발이 묶였던 여행객들 해외 나가려는 수요가 많이 늘 것 같은데, 실제 업계에서도 체감하십니까?

[조일상]
해외여행 예약이 엄청 크게 증가한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꾸준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앵커]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말씀이신데. 이전과 비교했을 때, 그러니까 코로나 이전과 비교했을 때는 대략 어느 정도 선에서 회복됐다고 보면 될까요?

[조일상]
코로나 이전 2018년, 2019년 대비했을 때는 현재 약 10~20% 정도 이렇게 회복된 것으로 보고 있고요. 아직 갈 길이 먼 상황입니다.

[앵커]
아직 갈 길이 먼 상황이긴 하지만 또 일각에서는 동남아 지역권에서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 우리나라 관광산업 회복 속도가 빠른 편이다라는 보고서도 있던데요. 다른 나라랑 비교했을 때는 비교적 빠른 편입니까?

[조일상]
그 부분도 국가별로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요. 아직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주로 여행 수요가 많았던 일본이나 중국 지역의 회복 속도에 따라서 여행 수요 증가세도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비교할 때마다 값의 차이는 크게 나타나는 것 같아요.

[앵커]
혹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떠나는 지역은 어디일까요?

[조일상]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괌, 사이판, 서유럽 예약이 가장 많았고요. 최근 들어서는 이 지역들에 덧붙여서 베트남이나 일본 지역 예약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 때문에 가장 제약이 컸던 여행객들 중에 일부가 신혼여행객들일 텐데 신혼여행객들 문의도 잇따를 것 같습니다.

[조일상]
해외여행 회복세는 허니문으로부터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다른 여행 속성에 비해서 회복세가 가장 빨랐고요. 주로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몰디브 등의 지역이 인기가 많은 상황입니다.

[앵커]
빨리 회복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마는 팀장님 앞서서도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이렇게 이야기해 주셔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어떤 게 있을까요?

[조일상]
일단 항공 좌석 공급이 많이 확대돼야 항공요금도 안정을 되찾고 여행 수요도 회복될 수 있을 텐데요. 그리고 여행객 입장에서는 무엇보다도 해외에서 우리나라 입국을 위한 코로나 검사 등의 방역 규제를 부담스러워하고 있기도 합니다.

[앵커]
항공편 공급과 입국 시 방역 규제가 완화돼야 된다 이런 지적을 해 주셨는데 여행 수요는 급등하는데 감축했던 공항 인력이 따라가지 못한다. 이런 보도들도 있습니다. 여행객 불편이 이런 부분들 때문에 가중된다는 지적들도 있는데 어떤 해결책이 필요다고 보십니까?

[조일상]
지금 아무래도 항공 공급이 단계적으로 확대가 될 거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여행 수요가 회복될 상황에 맞춰 정부의 정책이나 이런 여행업계에 대한 지원 이런 부분들도 같이 뒤따라야 되지 않나 싶은 생각입니다.

[앵커]
팀장님, 앞서서도 지금 가장 큰 걸림돌 중에 하나가 항공편 공급이 부족하다, 이런 말씀해 주셨습니다. 지난달에 항공 규제가 전면 해제됐는데도 아직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팀장님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지금 코로나 재유행이라든지 시장 상황 등을 지켜볼 것 같은데요. 여행사 측에서 어떻게 대응하고 계십니까?

[조일상]
아무래도 항공사 입장에서도 어느 정도 수요가 있어야 항공 공급을 늘릴 수가 있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단계적으로 늘릴 수밖에 없는 상황일 테고요. 여행업계에서는 어느 정도 수요 예측이 가능한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전세기를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 여름에는 예를 들면 다낭이나 푸껫, 보라카이, 일본 삿포로 등의 지역에 전세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앵커]
여행업계에서 지난 2년 동안 정말 큰 타격을 받았을 텐데 올해 하반기에는 어느 정도 회복되리라고 보십니까?

[조일상]
각계각층에서 전망이 제각각이고요. 하지만 아직 대내외 변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조금 섣부른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인 것 같고요. 하지만 꾸준한 회복세는 분명히 계속해서 나타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대내외 연수가 여전히 남아있다 이런 말씀해 주셨는데 어느 변수들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조일상]
지금 많이 뉴스로도 보도되고 있지만 코로나 재유행이라든가 혹은 기타 다른 질병에 대한 이슈들도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각국의 코로나 방역 관련 규제들 이런 부분들이 얼마나 빠르게 해제 혹은 완화되느냐에 따른 이슈들도 계속 생길 것 같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지금 여행객 유치를 위해서 여행사 측에서 어떤 조치, 또 어떤 대책들 마련하고 계신지도 궁금한데요.

[조일상]
사실 코로나는 여행업계에 가장 큰 위기이긴 했습니다마는 또 한편으로는 여행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지금 현재는 고객 중심형 상품이나 서비스 등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고객들에게 이전보다 나은 여행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모쪼록 모든 여행객들이 조금 더 자유롭게 이곳저곳 다 여행할 수 있는 그런 날이 빨리 돌아오기를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하나투어 조일상 홍보팀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팀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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