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40일 만에 최다...주간 신규 발생 15주 만에 증가

신규 환자 40일 만에 최다...주간 신규 발생 15주 만에 증가

2022.07.05. 오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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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만8천여 명으로 40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주간 신규 발생도 15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 추이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만8천백 47명입니다.

어제와 비교해 거의 3배 가까이 늘었는데, 지난 5월 26일(1만8천805명) 이후 40일 만에 최다 규모입니다.

확진자 숫자는 최근 감소세가 서서히 둔화하는 양상을 보였는데, 지난달 27일(3천423명) 저점을 찍은 후엔 뚜렷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주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이 5만9천8백 44명으로 전주 대비 21.2% 늘어 3월 셋째 주 이후 15주 만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염 재생산 지수도 1.05로 지난 3월 넷째 주 이후 처음으로 1 이상을 기록하며 유행 증가세로의 전환을 보였습니다.

방역 당국은 또 오미크론 변이 세부계통인 BA.5가 국내에서도 조만간 우세종화 될 것으로 보고, 전파력이 강한 만큼 확산의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당국은 다만 의료 대응 역량 안정세가 지속되고 사망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주간 코로나 위험도는 '낮음'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은 당분간 다소 증가 내지 감소 흐름이 반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다만 재유행이 본격화하면 하루 확진자가 15만에서 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재유행 시기를 늦가을이나 겨울로 예상하면서도 방역정책 완화와 신규 변이 유입 등의 변수가 작용할 경우 시기와 규모가 달라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제선 항공편 증설 이후 입국자가 늘면서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백71명으로, 12일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명 줄어 54명으로 24일째 두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하루 새 숨진 환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 4천5백76명, 누적 치명률은 0.13%입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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