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비에 곳곳 침수...주요 도로도 통제

장대비에 곳곳 침수...주요 도로도 통제

2022.06.30. 오후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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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쏟아진 장대비에 주요 도로도 마비가 됐습니다.

특히, 서울 시내 간선도로 통제로 퇴근길에도 대란이 벌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기자]
네, 사회1부입니다.

[앵커]
장대비 때문에 주요 도로도 통제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내린 많은 비에, 서울 시내 주요 도로도 물에 잠겼습니다.

특히, 피해가 큰 곳은 경기도 의정부와 서울 성수대교 인근을 잇는 동부간선도로입니다.

아침부터 통제와 해제를 반복하다가 오늘 낮 1시 무렵부터는 양방향 전면 통제입니다.

평소에도 출·퇴근 시간 막히는 도로인데, 퇴근길에 전면 통제가 되면서 그야말로 퇴근길 대란이 벌어졌습니다.

서울 성산동과 성수대교를 잇는 내부순환로도 침수로 일부 구간이 통제 상태입니다.

성수방향으로 마장 램프에서 성동교 구간, 사근과 월곡 램프에 차량들이 진입할 수 없습니다.

올림픽대로도 침수로 차량들이 다니지 못하는 구간이 있습니다.

여의도에서 진입하는 여의상·하류 나들목 진입램프가 모두 통제됐습니다.

또, 잠수교도 물에 잠겼습니다.

현재 수위가 7.7m까지 올라간 상태입니다.

보행자는 물론, 차량 통행도 전면 통제입니다.

청계천 산책로도 청계광장에서 고산자교까지 통제됐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 양재천로와 가람길, 서빙고로62길 등에서도 일부 구간이 통제됐습니다.

현재 서울 시내에는 빗줄기가 가늘어지거나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 북부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는 내일(1일) 오전까지 최대 120㎜가 넘는 비가 불규칙하게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하시고, 기상과 교통 통제 상황을 주의 깊게 살피셔야겠습니다.

또, 한강공원이나 하천 주변 출입은 반드시 자제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YTN 우철희입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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