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400m 크레인에 매달려 '셀카'...오늘 세 컷

[뉴있저] 400m 크레인에 매달려 '셀카'...오늘 세 컷

2022.06.30. 오후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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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3가지 소식을 전해 드리는 '오늘 세 컷'.

첫 번째 컷은 크레인에 맨손으로 매달려 셀카를 찍은 모험가 얘기입니다.

영국의 자유 등반가 록우드가 두바이에서 400m 높이의 크레인에 맨손으로 매달려 있는데요.

정말 보기만 해도 아찔한 장면입니다.

록우드는 크레인에 몰래 오르면서 추락할 위기가 여러 번 있었다고 고백하면서도, 처벌을 받게 되더라도 이를 감수할 가치가 있었다고 전했는데요.

처벌은 피할 수 있을 지 몰라도, 추락 사고는 피할 수 없을 지 모른다는 한 누리꾼의 경고를 새겨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다음은 인형 속에 대마초를 몰래 들여오다 적발된 사건입니다.

보기엔 평범한 배트맨 인형이지만, 뜯어보니 대마초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한 택배기사가 인형에 대마초를 숨겨 우편물로 받았는데, 그 양이 무려 최대 만 번 이상 흡연할 수 있는 양이었는데요.

대마초 밀반입 자체도 문제지만 이 택배기사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도용하기까지 했습니다.

전에 자신이 배송을 담당했던 주소지 중, 물건을 직접 받지 않았던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도용해서 우편물을 받은 뒤 자신이 대신 받으려고 하다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최근 미국 연방대법원의 판결로 우리 사회에도 임신중단권에 대한 찬반 논란이 뜨거운데요.

국내 여성들의 경우, 낙태 경험은 줄고 있지만 평균 연령은 낮아지고, 또 미혼의 경우가 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진행한 조사를 보면, 임신중지를 경험한 평균 연령은 만27세로, 지난 조사 때 만28.4세보다 낮아졌는데요.

미혼인 경우도 64.4%로 지난 2018년 조사 때보다 17%p 넘게 늘었습니다.

연구원 측은 지난 2019년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은 물론, 코로나19 여파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했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세 컷'이었습니다.


YTN 윤보리 (ybr07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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