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 통제...아침 출근길 도로 곳곳 통제

폭우로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 통제...아침 출근길 도로 곳곳 통제

2022.06.30. 오전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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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29일) 수도권에 본격적인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일부 도로가 침수로 통제되는 등 출근길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팔당댐이 수문을 열면서 한강 수위도 상승해 잠수교 보행자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차례로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먼저, 황윤태 기자는 도로가 통제된 곳에 나가 있죠?

[기자]
서울 동부간선도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임성재 기자는 어디인가요?

[기자]
경기 남양주시 팔당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먼저 도로 통제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황윤태 기자, 밤사이 많은 비로 현재 서울 동부간선도로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고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월릉교 앞인데요.

이곳은 동부간선도로에서 가장 많은 차량이 진·출입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지금 보시면, 해당 구간은 통제된 상태인데요.

경찰관들이 진입을 아예 막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폭우로 인해 중랑천 물이 불어나 도로가 침수된 탓에 전 구간이 통제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출근길 방향을 돌려 다른 도로를 이용하려는 차량이 많아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쏟아진 강한 비로 이곳 말고도 서울 지역 일부 도로들이 통제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주요 간선도로인 강변북로와 올림픽 대로 일부 구간에서도 물 고임 현상이 발생해 부분 통제되고 있는데요.

올림픽대로 하남 방향, 행주대교 남단에서 방화대교 남단 구간에 물이 고여 있고요.

성산대교에서 양화대교 방향 1차로는 도로에 물이 고여 부분 통제되고 있습니다.

철산교 부근 서부간선도로 진입램프도 도로침수로 통행이 불가능하고요.

양재천로와 증산교 하부도로 역시 도로가 침수돼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강한 비가 예보돼 있는 만큼, 일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 수위는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돼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습니다.

기상 상황에 따라 교통 통제 상황이 수시로 바뀔 수 있는 만큼, 출퇴근 전에 관련 소식을 챙겨보시고, 가능하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YTN 황윤태 (jhje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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