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포스코 성폭행 사건 직권조사...엄정 조치"

고용노동부 "포스코 성폭행 사건 직권조사...엄정 조치"

2022.06.27. 오후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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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직장 내 성희롱?성폭행 사건에 대해 직권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동부는 포항제철소를 관할하는 포항지청에서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여부에 대해 지난 21일부터 직권 조사 중이라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노동부는 여성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침해된 상황임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경찰과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사업주의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형사입건 또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입니다.

고용노동부는 또 고용상 성차별 유발 위험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오늘부터 소속 근로자를 대상으로 고용 평등 조직문화 진단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근로자의 익명성과 편의성을 보장하기 위해 근로감독관이 근로자에게 온라인으로 설문을 배포해 수집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노동부는 조사 결과 사업장 내 고용 평등 관련 법 위반 가능성이 큰 것으로 의심되면 수시감독 또는 특별감독을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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