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학생 입학준비금으로 가방·신발도 구입 가능

서울학생 입학준비금으로 가방·신발도 구입 가능

2022.06.27. 오후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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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초중고 입학생들에게 지급됐던 입학준비금으로 앞으로는 가방이나 신발, 안경도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의류와 권장도서로 제한됐던 입학준비금 사용범위를 확대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입학준비금은 서울지역 초등학교 입학생에게는 한 사람에 20만 원씩을 중고등학교 입학생에게는 30만 원씩을 모바일포인트(제로페이)나 교복으로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기존에는 사용범위가 교복 등 의류와 학교 권장도서로 제한돼 있었는데 지난해 입학준비금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0.2%가 사용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입학준비금은 기존처럼 입학준비금 가맹점에서 제로페이 포인트를 쓰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되는데 학원이나 식당, 주점, 숙박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입학준비금 사용범위 확대를 통해 학부모와 학생의 선택권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수요자의 요구를 파악하고 가맹점을 관리해 입학준비금 정책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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