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찾은 한강공원수영장..."다시 아이들 천국!"

3년 만에 찾은 한강공원수영장..."다시 아이들 천국!"

2022.06.26. 오후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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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문을 연 서울 한강공원 수영장은 휴일 물놀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아이들은 도심 한복판에서 야외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씻어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수영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다행히 아직 그곳엔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요,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하늘엔 구름이 잔뜩 꼈지만, 빗방울은 떨어지지 않아 물놀이하기엔 더없이 좋은 날씨입니다.

시민들은 파라솔 아래에 누워 여유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마스크를 벗고 머리부터 흠뻑 젖어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데요,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시죠.

[조아라 / 초등학교 5학년 : 오랜만에 수영장 와서 너무 좋고, 친구랑 같이 와서 기분이 더 좋아요.]

[이시안 / 초등학교 2학년 : 마스크 안 쓰니까 숨쉬기 편하고 좋고, 마스크에 물 묻으면 숨이 잘 안 쉬어지는데 물이 하나도 안 묻어서 좋아요.]

코로나19 영향으로 운영이 중단됐던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이 3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 여의도를 비롯해 뚝섬, 광나루, 잠원 수영장 4곳과 양화와 난지 물놀이장 등 모두 6곳입니다.

수영장을 찾는 시민들 발길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그제(24일)부터 이틀 동안 이곳 여의도한강공원 수영장을 찾은 시민들이 1천 명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수영장은 오는 8월 21일까지 매일 문을 열고,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성인 5천 원, 어린이는 3천 원이고 6살 미만은 무료입니다.

수영장이 야외라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1m 거리 유지가 어렵거나 고령층, 백신 미접종자와 같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은 마스크 착용이 권고됩니다.

또 탈의실이나 화장실, 매점과 같은 실내 시설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3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 도심 속 수영장에서 시원하게 여름을 맞이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여의도한강공원 수영장에서 YTN 황보혜경 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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