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교수 "조국 아들 학교에서 봤다"...검찰 "수업 들었다는 의미 아냐"

동양대 교수 "조국 아들 학교에서 봤다"...검찰 "수업 들었다는 의미 아냐"

2022.06.24. 오후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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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동료 교수가 조 전 장관 부부의 아들이 동양대 수업을 실제로 들었고, 직접 본 적도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장경욱 동양대 교수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조 전 장관 부부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장 교수는 동양대 청소년 인문학프로그램 첫 수업이 진행된 2012년 1월 14일 정경심 전 교수와 아들, 그리고 자신의 가족이 함께 저녁 식사를 했고, 프로그램이 끝나갈 무렵에도 점심 식사를 한 기억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 수료증과 상장, 이후 발급된 별도 프로그램의 봉사활동 확인서 등도 정당하게 발급됐다는 취지로 증언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해당 프로그램을 수강한 학생들이 조 전 장관의 아들이 정상적으로 수업을 들은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면서 장 교수가 조 전 장관 아들을 학교에서 만났다고 해서 실제 수업을 들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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