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안국립공원 갯벌 생태휴식제 시행

태안해안국립공원 갯벌 생태휴식제 시행

2022.06.23. 오후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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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객이 많이 찾아 몸살을 앓는 갯벌의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생태 휴식제가 시행됩니다.

국립공원공단은 태안해안국립공원 내 몽산포 갯벌 일부에 사람 출입을 1년간 완전히 통제하는 '갯벌 생태 휴식제'를 시범운영 한다고 밝혔습니다.

휴식하는 구역은 몽산포 갯벌 북쪽 15ha로 전체의 10.3% 규모입니다.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는 계도 기간이고 이후부터 내년 7월 24일까지 관광객은 물론 주민까지 모든 사람의 출입이 통제됩니다.

몽산포 갯벌은 여름 성수기가 되면 하루평균 천 명이 넘는 탐방객이 찾아 갯벌이 단단해지고 서식하는 조개가 현저히 줄어드는 등 타격을 받아왔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번 몽산포 갯벌 생태 휴식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몽산포 갯벌 다른 구역이나 다른 국립공원 갯벌에도 휴식제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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