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로비드 투약시 코로나19 중증화 58%, 사망률 46% 감소"

60대 이상 코로나19 확진자 3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효과를 확인한 결과, 중증·사망 위험도를 약 절반가량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팍스로비드가 도입된 지난 1월 14일부터 2월 28일까지의 60대 이상 확진자 가운데 3만5천287명의 중증화 위험도와 사망 위험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분석 결과 팍스로비드 투약군의 중증화율이 0.33%로, 미투약군(0.78%)보다 58% 낮았고, 사망률은 투약군이 0.25%, 미투약군이 0.47%로 팍스로비드 효과로 사망 위험도가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대상자 중 팍스로비드를 복용한 투약군은 7천63명, 복용하지 않은 미투약군은 2만8천224명입니다.

이번 분석은 해당 기간 60대 이상 확진자 34만4천766명 중 분석 요건에 맞는 대상자를 선정한 뒤 성별, 연령, 접종력 등 주요변수를 매칭해 보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