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원숭이두창은 어떤 병?

[뉴스라이브] 원숭이두창은 어떤 병?

2022.06.23. 오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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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원숭이두창이 어떤 병인지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제가 2분에 걸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두창이라는 것이 두는 역질 또는 창은 부스럼을 뜻합니다.

이게 인류를 1000년 동안 괴롭혔던 천연두, 호환마마입니다.

1980년에 공식적으로 소멸됐습니다.

그런데 이 무렵에 원숭이두창이 새로 생겨났습니다. 천연두의 사촌 격입니다.

1970년에 아프리카에서 인간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원숭이두창의 초기 증세는 독감과 비슷합니다.

열, 두통, 구토, 근육통 발생합니다.

하루에서 사흘 정도가 지나면 얼굴부터 수포, 그러니까 발진이 일어나고 이게 전신으로 확대됩니다.

가렵고 고통스럽다고 합니다.

수포 치료를 잘 하지 못하면 흉터를 남길 수가 있습니다.

보통은 대부분은 2주에서 4주 뒤면 자연회복됩니다.

그러나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폐출혈,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별도의 개발된 치료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천연두와 수두 치료제인 항바이러스 치료제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치명률 얼마나 될까요?

3~6%, 세계보건기구가 밝힌 내용입니다. 낮지가 않습니다.

코로나19 우리나라의 치명률이 0.13%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것이죠.

그러나 우리처럼 의료 수준이 높은 나라는 1% 미만일 것으로 예상되고 물론 들어오지 말아야 되겠죠.

현재 감염자 수는 올해 들어서 이게 퍼졌으니까요.

52개국에 올해 3127명까지 집계가 됐습니다.

대부분은 유럽 국가들입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나라가 유럽에서 오는 사람의 입국 검역을 강화하겠다는 것이고 미국, 캐나다도 꽤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떻게 감염이 되는가.

증상이 있는 감염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통해서 감염됩니다.

확산 초기에 주요 원인이 동성애라고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혈액, 체액 또 호흡기를 통해서도 감염이 됩니다, 밀접하게 접촉하면.

그래서 성관계만이 감염경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공기 감염은 없는 것으로 지금까지는 확인되고 있습니다.

2분 됐습니다. 여기까지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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