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택시기사 때리고 차 빼앗아 달아난 40대 체포

만취해 택시기사 때리고 차 빼앗아 달아난 40대 체포

2022.06.23. 오전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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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4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오늘(23일) 새벽 1시 50분쯤 서울 을지로에서 다른 승객이 예약한 택시에 일방적으로 올라탄 뒤 기사가 하차를 요구하자 주먹과 가방으로 기사의 얼굴을 여러 차례 때린 뒤 택시를 직접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20분 동안 6km 정도 도주한 끝에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경찰에 붙잡혔는데,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17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강도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등의 혐의를 적용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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