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찰, '산업부 블랙리스트' 백운규 전 장관 소환 조사

속보 검찰, '산업부 블랙리스트' 백운규 전 장관 소환 조사

2022.06.09. 오후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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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검찰, '산업부 블랙리스트' 백운규 전 장관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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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핵심 피의자로 꼽히는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을 소환했습니다.

서울 동부지방검찰청은 오늘 백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인 2017년부터 이듬해 사이, 당시 임기가 남은 산업부 산하 기관장들에게 부당하게 사표를 내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백 전 장관은 박원주 당시 에너지자원실장에게, 산하 기관장 인사를 서두르라고 여러 차례 재촉한 혐의 등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백 전 장관이 기관장들의 사표를 받아내라고 실무진에게 직접 지시한 사실이 있는지, 이 과정에서 청와대와 사전 협의나 교감이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까지 백운규 전 장관을 제외한 나머지 핵심 피의자 4명의 소환 조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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