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빈 또 옥중 블로그 논란...법무부, 사실관계 조사

조주빈 또 옥중 블로그 논란...법무부, 사실관계 조사

2022.05.23. 오후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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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로 징역 42년을 확정받은 조주빈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블로그 글이 또 발견돼 법무부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조 씨의 경우 편지검열 대상자로 지정돼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블로그에 인용된 개인편지표와 징벌의결서 등 자료나 문건이 검열된 편지를 통해 반출된 사실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형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변호인과 주고받는 편지까지 검열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블로그에 올라간 자료 습득이나 반출 경위에 대한 사실관계는 조사하고 있다며 규율위반이 확인되면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29일 해당 블로그에는 'n번방 추적단 불꽃' 활동가 출신인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성과가 과장됐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조 씨로 추정되는 작성자는 조 씨 이름이 적힌 개인편지표를 공개하며 최근 인터넷 매체 기자로부터 취재 요청이 왔지만 법무부가 수신을 막았다고도 적었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조 씨가 지난해 8월부터 지난 1월까지 아버지를 통해 편지와 글을 블로그에 올린 사실이 드러나자 수형자 교화와 사회 복귀를 해칠 우려가 있다며 조 씨를 편지 검열 대상으로 지정했고 해당 블로그는 접근 제한 조치 됐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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