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란 "코로나19 국민 항체양성률 조사 더 일찍 시행됐어야"

백경란 "코로나19 국민 항체양성률 조사 더 일찍 시행됐어야"

2022.05.19. 오후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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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란 신임 질병관리청장은 오늘(19일) 국민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코로나19 항체 양성률 조사 시행이 늦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공감한다며 조사를 서둘러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경란 청장은 오늘 추가경정예산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체계적·과학적 방역·조사 차원에서 전 국민 항체 양성률 조사 예산은 진작 들어갔어야 하는데 이제야 반영돼 안타깝다'는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의 지적에 "적극적으로 동의한다"고 답했습니다.

백 청장은 '아직도 코로나19가 심각하고 새 변이 출현 가능성도 높은 만큼 항체 양성률 조사를 빠르게 진행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대책을 마련하라'는 김 의원의 주문에 근거 마련을 위한 조사의 시급성에 공감한다며 추경에 예산을 반영해 속도감 있게 조속히 조사를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 국내 코로나19 자연 감염 규모를 확인하고 정책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항체 양성률 조사에 착수한다고 지난 17일 발표했습니다.

국립감염병연구소가 분기별로 1만 명씩 올해 총 3만 명을 대상으로 항체 조사를 진행합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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